리화녀성 모자 “새해부터 새 모습으로 출발하겠어요!”
ㅡ료녕조선문보와 독자들 감사
작년 12월 1일 “우리 아들 어떻게 하면 좋아요?”란 기사가 실린후 료녕조선문보 사회면에서는 독자들의 토론이 열렬하게 진행되였다. 일전 기자는 리화녀성과 그 아들의 근황을 알아보고저 리화녀성을 찾았다.
현재 리화녀성과 그의 아들은 한국에 가있는데 모자관계는 예전보다 퍽 좋아졌고 아들도 부모들의 어려움을 헤아릴줄 알게 되였다. 한국에서 리화씨의 아들은 처음에는 힘든 일을 하면서 부모들의 로고와 고충을 알게 되였고 후에는 점차 부모를 관심할줄도 알게 되였으며 성격도 많이 너그러워졌다.
리화씨 모자는 친척들을 통해 료녕조선문보 사이트를 알아낸후 한국에서 인터넷을 통해 본보 사회면에 매기마다 실린 지상토론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가졌다고 한다.
리화녀성은 아들에게 관심이 적었던 지난날을 반성하면서 앞으로 사랑과 관용으로 아들을 이끌어갈것이라고 말했다. 아들은 지난날 컴퓨터게임에만 열중하면서 모든것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고의로 부모들을 안타깝게 하고 부모에게 행패를 부리면서 보복하던 자신이 너무나 한심했다고 하면서 한국에 와 일해보니 진정으로 부모들이 자신을 위해 많은 희생을 해온것을 터득하게 되였다면서 새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아들은 한국에서 기술을 배운후 중국에 돌아와 창업하겠다며 낮에는 식당에서 일하고 저녁에는 헤어스타일양성반에 가서 공부하고있다.
리화씨 모자는 친척들을 통해 “료녕조선문보와 자신들을 관심해준 많은 독자들이 고맙다”고 전하면서 “2010년에 새로운 모습으로 새 출발을 할것”이라고 표시했다. 최수향기자
조선족사회 심리자문사 필요
지난 12월 1일 본지에 “우리 아들 어떻게 하면 좋아요?”란 기사가 나간후 사회각계에서 강렬한 반응을 보이고있다. 이에 기자는 심양시심리연구소, 심양시 각 중소학교, 부분 조선족학교 심리교원을 찾아 조선족학교의 심리건강교육에 관해 알아보았다.
심양시심리연구소심리자문사양성센터의 조춘걸강사에 의하면 목전 국내에는 약 12,000명의 심리자문사가 있다. 국제위생기구의 규정대로라면 매 1,000명에 한명의 심리자문사가 있어야 건강사회의 평형점을 이룰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보면 조선족인구가 약 10만명인 심양시조선족사회에는 100명의 심리자문사가 필요되고 심양시 14개 조선족중소학교 학생인수 근 6,000명에게는 6명의 심리자문사가 필요하다.
조춘걸강사에 따르면 2002년부터 지금까지 이 심양시심리연구소심리자문사양성센터에서 심리자문사 훈련을 한 인수가 약 1,300명 되는데 심리자문사자격증을 딴 사람이 약 800명, 그중 교사들이 100명좌우가 된다. 그중 이 양성센터에서 심리자문사 훈련을 받고 국가급 자격을 딴 조선족이 약 10명, 대부분이 기업단위의 령도, 병원의 의사, 가정주부와 기타 사회성원들인데 전문 훈련을 받고 자격을 딴 조선족교원은 1명밖에 안된다고 한다.
그는 심양시의 심리자문업에는 조선족의 심리를 알고 조선족사회상황을 료해하는 조선족심리자문사가 필요하고 조선족학교에는 심리교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사에 의하면 심양시에는 14개 조선족 중소학교가 있는데 극소수의 학교에서 심리교원이 심리건강학과를 가르치고있을뿐 어떤 학교는 전문심리교원이나 심리자문사 자격증을 딴 교원이 없어 덕육처에서 전문 건강교육사업을 책임지고있는 상황, 어떤 학교는 전문심리교원이 있지만 심리건강을 가르치지 않고 다른 학과를 가르치고있는 상황이다. 또 어떤 학교는 체육교원이 학생건강교육만 책임지고있고 어떤 학교에는 빛좋은 개살구식의 “심리판공실”이란 간판만 걸려있을뿐 심리판공실의 역할을 놀지 못하고있다.
심리자문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두번이나 시험을 쳐서 통과한 심조4중의 김명자교원은 심리자문사 훈련비와 학비가 근 4,000여원 되여서 보통교원이 감당하기 어려운 정황이라면서 첫번째 시험은 학교에서 수강료와 시험비용을 대주었고 두번째는 자비로 해결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떤 학교의 교원은 수강과 시험비용이 너무 비싸 자격증을 따지 못하고있는 정황이라고 했다. 또 심리교원의 직함을 평가하는데서도 전문 평가기준이 없어 평가가 힘들기에 어떤 교원은 심리교원을 담당하고싶어도 감히 담당하지 못하는것이 대부분 학교에 심리교원이 없는 원인중의 하나라고 했다.
김명자교원은 지난세기 80년대로부터 조선족사회에 외국로무바람이 일면서 숱한 조선족들이 돈을 많이 벌었지만 가정에도 많은 화를 가져주었다면서 조선족로인, 어린이, 젊은이들속에 정도부동하게 심리문제가 존재하고있다면서 조선족학교마다 심리전문과를 졸업한 심리교원이나 심리자문사 자격증을 딴 심리교원을 배치하고 심리자문실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심조1중 심리교원 리홍선생은 심양시에 전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통일적인 심리교재가 없는 상황이여서 최근년래 심리건강 관련 여러 잡지에서 중요한 내용을 뽑아 전문심리교재를 만들어 교수를 하고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심조6중의 라명원교원은 심리교재가 없어 자신이 직접 교재를 만들어 교수하고있는 상황이라면서 근년래 심리학과를 가르치면서 학생들이 학습압력문제, 가정문제, 사춘기 조기련애문제 등에 대해 심리자문이 많았는데 자문을 통해 심리문제가 엄중한 학생들은 학부모와 련계하여 권위있는 병원에 가서 상담치료를 받은적도 있었다면서 학교에 심리자문실을 건설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수향기자
출국로무와 도시진출은 잘한 일
강룡순(심양시 황고구)
출국로무로 우리 조선족사회는 부를 가져왔다. “조선족마을이 썰렁해지고 학교들이 페교”된 원인을 출국로무에 귀결시키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조선족의 출국로무와 도시진출은 도시화로 발전하는 시대에 피해갈수 없는 현상이다. 나는 조선족들이 남보다 먼저 출국하고 도시로 진출한것은 잘한 일이라고 본다.
우리 동네에도 아파트단지에 살면서 애들을 돌보는 로인들이 많은데 모두 젊은이들이 외국에 가서 벌어온 돈으로 아파트를 구입한것이다. 만약 젊은이들이 집에서 자식이나 안고있었다면 아직도 초가집신세를 면하지 못했을것이다. 삶의 질은 변화되여야 하며 자식들의 성장환경도 변화되여야 한다. 자식이 커서 결혼하고 가정도 이루어야 하는데 부모가 젊었을 때 돈을 벌지 않고 애들만 끌어안고 있는다면 우리 후대들도 계속 거지처럼 살아야 할것이다.
한국은 한번 갔다 불법체류로 잡혀 돌아오면 다시 갈수 없는 상황인데 갔던김에 좀 더 벌어오자는 리화씨 부부의 생각은 틀리지 않았다고 본다.
“어머니 돌아오세요. 저는 돈보다 사랑이 수요됩니다∼” 이것은 애들의 작문일뿐이다. 부모라고 자식들의 그 심정 모를리 없겠지만 그냥 집에만 앉아있으면 남들은 자가용을 타고다니는 세월에 자전거도 변변한걸 타지 못하고 자식의 학비도 변변히 대주지 못하는 현실이 우리앞에 놓여있다.
부모가 출국했다고 자식이 모두 잘못되는건 아니다. 요즘 학교에 가보면 부모와 떨어져있는 학생들이 절반이상이지만 대부분 착하고 공부 잘하는 학생이다.
사람이 잘되고 못됨의 주요원인은 본인에게 있다. 그러니 리화씨부부는 너무 자책하지 말고 이제라도 자식에게 사랑을 몰부으면서 자식이 사회에 나설수 있도록 자신심과 자립정신을 키워주는것이 바람직하다. 가능하다면 아들을 데리고 같이 출국하여 아들에게 부모의 심정을 리해할 기회를 마련해주는것도 좋다고 본다.
이밖에 한국은 그동안 조선족의 입국을 막기 위해 조선족을 재외동포에서 제외시키는 등 갖은 방법을 다 해오다가 요즘에야 국문을 빠끔히 여는것 같은데 재외동포들을 국문밖에 몰아낼 궁리만 하지 말고 공생공존할 방법을 찾아봄이 더 현명한 길인것 같다.
부모부터 마음을 열자
유한목(심양시 소가툰구 퇴직교원)
편집선생 앞:
귀보 12월 1일자 신문에 발표된 “우리 아들 어떻게 하면 좋아요?”란 기사는 요즘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심각한 문제를 짚어낸 좋은 글이였습니다. 또한 이것을 주제로 진행되고있는 지상토론은 전 사회가 공동히 문제를 풀어나가는데 무대를 제공했습니다.
저도 이와 관련해 몇가지 생각을 발표할가 합니다.
1. 부모들의 마음과 정신을 해부해 맑은 물로 씻어야 합니다. 돈이면 모든것을 해결할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고 자식들의 진정한 수요가 무엇인지? 부모들은 먼저 알아야 합니다. 자식을 위해 돈벌이를 한다지만 전부 자식만을 위한것도 아니지요. 그러니 부모가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2. 자식앞에 진정으로 반성합시다. 부모라는 자존심을 버리고 아들에게 빚진것을 철저히 승인하며 아들에게 진심을 보여줍시다.
3. 급히 서둘지 말고 인내하는 시간을 가집시다. 10년동안 부모를 향해 굳게 닫힌 마음은 하루이틀에 열릴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사랑의 온정으로 아들의 마음을 천천히 녹여갑시다.
4. 아들에게 독서하는 습관을 키워줍시다. 독서를 통해 국내외 성공사례들을 알게 하고 계발을 받게 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부모들부터 마음을 열고 아들이 사회와 어울릴수 있도록 도와줍시다.
참아주고 인내하는 마음으로 기다리세요
박동찬(심양시조선족제6중학교 1ㅡ1)
안녕하세요?
당신들의 사연을 료녕조선문보를 통해서 알게 되였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쓰려나더군요.
아들을 변화시키려면 자기부터 변화를 가져와야 합니다. 아들이 훌륭하게 변할수 있다는 꿈을 가지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출발하세요. 녀성에게는 세가지 보물이 있답니다. 그것이 바로 금전, 남편과 자식이지요. 지금 부족한건 자식의 문제가 아닙니까. 지금 상황은 부모들이 아들한테 큰 빚을 진것입니다. 당신들이 외국에 가있는동안 아들은 얼마나 행복한 유년과 부모의 따뜻한 품이 그리웠겠습니까. 당신들은 10년간 아들에게 엄청난 시간과 관심을 빚졌습니다. 이런것들은 돈으로는 바꿀수 없는것이지요. 또 그동안 생긴 앙금은 짧은 시간내에 아물수도 없는것입니다.
정으로 아들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면서 기다리세요. 그러나 너무 조급해하지는 마세요. 아들이 10년간 기다림이라는 아픔을 겪었으니 이젠 당신들도 10년간 참아주고 인내하는 아픔을 겪으면서 아들의 마음을 덥혀주세요.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하지 않습니까. 아들은 결국 부모의 품으로 돌아올것입니다.
세가지를 해보자요
손천성(심양시조선족제6중학교 2ㅡ2)
나의 부모는 내가 어릴 때 일본에 가서 지금도 있어요. 그때문에 아들의 마음을 잘 알겠는데 “애, 학, 자”라는 세글자를 선물하고싶어요.
“애”는 사랑을 뜻하지요. 10년간 외국에 가서 베풀지 못한 사랑을 이제 아낌없이 베풀어보세요. 앞으로도 아들의 인생에는 여러 개의 10년이 있습니다.
“학”은 배움을 뜻하지요. 아들에게 일자리를 찾아주고 일하는 방법과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주세요. 아들은 일자리가 없고 어울릴수 있는 사회공동체가 없기에 마음이 더 방황하는것입니다.
“자”는 자립을 의미하지요. 아들에게 자립정신을 키워주고 자립할 방법을 대주어 신심을 가지고 세상에 나설 바탕을 마련해주세요. 그러면 더는 컴퓨터앞에만 앉아있지 않을것입니다.
나의 방법대로 하면 3년내에 효과를 볼것입니다. 도움이 되였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넷료녕신문 2010-2-1